문대통령 "방미,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계기로"

  • 3년 전
문대통령 "방미,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계기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한미정상회담을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산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꼽히는 코로나19 백신 협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목표를 남은 임기 1년 동안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4% 이상 경제 성장률을 현실화하고 민간 일자리를 통해 경제 회복세가 민생 전반에 온기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산재 사망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는 것에 송구하다며 현장에서 문제 해결책을 찾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고에 대처하는 성의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자식을 잃은 가족의 아픈 심정으로 진정성을 다해 발로 뛰며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에서도 산재와 아동학대 예방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당·정·청의 부동산 대책 논의에 있어 현장의 혼란을 막아야한다며 빠른 의사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오는 22일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겠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내각 동질감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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