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벼락 동반 비바람, 제주 호우...어린이날, 맑지만 쌀쌀 / YTN
  • 3년 전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인데, 마치 여름처럼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봄비답지 않게 많은 양이 쏟아지겠고요.

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해안가와 일부 내륙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제주 동부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삼각봉에는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까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는 강풍 경보까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제주와 충남 서해안, 호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는 초속 31m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낙하물이나 시설물을 단단하게 고정해주시고요.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 산간에는 무려 2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제주 남부와 동부에 15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남해안에도 최고 8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 20~60mm의 봄비답지 않게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다행히 어린이날인 내일 새벽 중에는 모두 그치겠고요,

낮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서울 낮 기온이 18도로 예년 기온을 5도가량 밑돌며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따뜻한 겉옷을 챙기시는 좋겠습니다.

현재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항공편이 결항 되거나, 운항이 지연되고 있으니까요.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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