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봄비 그치고 옅은 황사…낮엔 구름 사이 햇살

  • 3년 전
종일 비가 올 듯 말 듯했는데요.

비는 밤사이에 살짝 오다 말겠지만 비가 그친 뒤로는 또 황사가 들어오겠습니다.

올봄 들어 벌써 여덟 번째 황사인데 내일 오전 서해 5도나 섬지방부터 영향을 주겠고요.

황사 강도로는 옅은 수준이지만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구름 사이로 간간이 따스한 햇살이 비치겠습니다.

대구의 한낮 기온이 25도 등으로 경상도 내륙을 중심으로는 다소 덥기까지 하겠고요, 서울도 20도가 예상됩니다.

지금 위성 영상에는 어제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붉게 나타나고 있고요.

오늘 또다시 고비 사막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한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단 내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 있는 황사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모레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출근길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도 끼겠습니다.

강원 산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12도, 부산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강릉 25도, 전주 23도가 예상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