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알래스카·몰디브…"여행 오면 백신 무료"

  • 3년 전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해 백신 접종까지 제공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여행 오면 백신 무료 '백신 관광' 등장" 입니다.

만년설과 신비로운 오로라로 유명한 미국 알래스카에 '백신 관광'이 등장했습니다.

미 알래스카주는 오는 6월 1일부터 국내 다른 주에서 놀러 오는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해 주겠다고 밝혔는데요.

자국민이 맞고도 남을 백신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경제 회복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인도양의 유명 관광 국가죠.

몰디브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백신을 무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데요.

노르웨이에선 러시아를 관광하고 백신도 맞는 상품까지 출시돼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백신 관광'을 모두가 환영하는 건 아닌데요.

백신을 구하지 못한 빈국에 가야할 잉여 백신을 결국 부유한 관광객이 선점한다며 비판 여론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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