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반도체 부족에 인기 모델 생산 공장도 가동 중단...백악관 "문제 해결에 초점" / YTN
  • 3년 전
GM, 테네시·미시간의 3개 공장 가동 중단·감산 예정
GM, 반도체 부족에 인기 모델 생산 공장도 가동 중단
GM, 2주 가동 중단 미주리 공장은 12일 조업 재개


미국의 제너럴모터스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기 SUV 모델을 생산하는 미국 내 공장 3곳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 GM이 캔자스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공장의 생산 중단 조치를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문을 닫은 두 공장은 10일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었습니다.

여기에다 지금까지 반도체 우선 공급으로 생산을 계속해왔던 테네시와 미시간주의 3개 공장도 더 이상 공급이 어려워 결국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공장에선 쉐보레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즉 SUV와 캐딜락 등 인기 모델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GM은 그러나 반도체 부족으로 2주 동안 가동을 중단한 미주리 주 공장은 오는 12일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가 확보되는 대로 인기 모델 위주로 생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에 정부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에서 상당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현재 진행 중인 노력의 하나로 오는 12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다만 이번 회의에서 즉시 결과나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회의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 글로벌 파운드리 등 반도체, 자동차, 기술기업 등이 다수 초청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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