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궐선거 투표 한창…점심 가까워질수록 '북적'

부산 보궐선거 투표 한창…점심 가까워질수록 '북적'

[앵커]

부산에서도 보궐선거 투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소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산 광안3동 3 투표소가 차려진 비콘그라운드 커뮤니티 시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투표가 시작된 지 6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곳은 오전에 잠시 뜸했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다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16개 구·군에 모두, 917개 투표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부산 전체 선거인 수인 293만여 명 중 54만7,400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 18.65%를 기록했는데요.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본 투표 대상은 238만여 명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부산 지역 최종 투표율은 58.8%를 기록했습니다.

당시는 공휴일이었지만, 이번 보궐선거는 평일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를 넘어설진 미지수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부산 유권자 34만여 명이 투표해, 11.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이곳 투표소도 방역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은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코로나19 방역에 민감한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선거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입니다.

한편 부산 경찰도 투표 기간 비상 상황에 돌입하는데요.

부산경찰청은 전 경찰서에 '을호' 이상 비상령을 발령하고, 각 투표소와 개표소에 경찰관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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