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결전의 날…서울·부산 등 21곳서 재보선 돌입

  • 3년 전
내일 결전의 날…서울·부산 등 21곳서 재보선 돌입

[앵커]

서울과 부산의 새로운 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 투표가 내일(7일) 21개 선거구에서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율이 이미 재보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당선인의 윤곽은 이르면 투표일 자정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부산시장을 비롯해 울산 남구와 경남 의령의 기초단체장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는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치러집니다.

다음 대선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재보선에 여도 야도 그야말로 배수진을 쳤습니다.

"안정적인 시정을 필 박영선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내년 정권교체 이뤄서 대한민국 반드시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번 재보선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총 1,216만여 명.

이중 약 250만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20.54%라는 재보선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에 여야는 저마다 승리를 자신한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종투표율 역시 재보선 역대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개표는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까지 모두 마친 오후 8시 30분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르면 자정쯤 당선자 윤곽이 나오는 곳도 있겠지만, 접전 지역은 새벽 3~4시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후 8시까지 투표했던 지난 19대 대선의 경우는 오후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제는 최후의 결전만이 남은 시간.

이기는 쪽은 대권 경쟁의 주도권을, 패배한 쪽은 치명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의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점은 여야 이견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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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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