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사전투표 한창…유권자 절반 이상 50대

  • 3년 전
부산도 사전투표 한창…유권자 절반 이상 50대

[앵커]

부산도 사전투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 가까워질 수록 유권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소 분위기 살펴봅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연산6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에는 유권자들이 간간이 방문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속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이곳 투표소도 방역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데요.

일단 유권자가 이곳에 도착하면 발열 체크를 먼저 받습니다.

이상 증상이 없으면 손 소독 뒤 신분증을 제시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투표하면 됩니다.

이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선거인 수는 293만여 명 정도인데요.

이 중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따라 재보궐선거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민 5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은 현재 1.7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지역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25.52%를 기록했는데요.

전국 평균보다 1.1% 가량 낮은 편입니다.

또 2018년 지방선거 때도 17.16%에 불과해 비교적 사전투표에 관심이 낮았습니다.

부산시에는 총 206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재·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2일)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접어드는데요.

각 투표소는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깁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는 오전9시쯤,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김 후보는 "보궐선거라서 투표일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박 후보는 "본투표가 평일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여 사전투표에 적극 임해주시고 특히 청년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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