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4차 유행 시작되나…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우려해온 4차 유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불안이 일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1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지난 2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도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7% 증가했고, 입원 환자도 소폭 늘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은 "다소 긴장을 풀고 돌아다니는 젊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다"면서 "10대와 2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65세 이상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 자격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3주 뒤인 4월 19일까지 미국 성인 90%가 코로나19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