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매너티 떼죽음 당한 사연은?

  • 3년 전
바다의 인어로 불리는 포유동물 매너티가 미국에서 떼죽음을 당했다는데요.

세번 째 키워드는 "매너티 떼죽음 기후변화의 피해자" 입니다.

열대의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멸종 위기의 해양 포유류 '매너티'의 모습인데요.

주로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 자주 발견되는 초식동물인데, 최근 떼죽음을 당해 현지에서 비상이라고 합니다.

올해 들어서 최소 432마리의 매너티가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주요 원인으로 기온 이상을 꼽았다고 합니다.

수개월 이어진 미국의 강추위 탓에 수온이 낮아지면서 매너티가 깊은 바다로 이동하지 못했다는데요.

거기다 수질까지 나빠져 매너티의 서식 환경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매너티의 떼죽음 원인을 분석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죽은 매너티의 70%는 부검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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