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38만여명 백신 접종
  • 3년 전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38만여명 백신 접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인데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탓이 큽니다.

한편, 우선 접종 대상자의 절반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44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 346명보다 100명 늘어난 건데,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만3,26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427명이 지역 사회 감염자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181명, 서울 98명, 인천 2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지역 감염자의 70%가 발생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탓인데, 경기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에선 59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의정부시의 한 병원에선 관련 확진자가 15명 추가됐고, 경기 수원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11명이 추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콜센터에선 3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현재 수도권에서만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비수도권에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광주 등 6개 지자체에서 일단 다음 달까지 운영한 뒤 연장 여부는 추후 평가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6만 4천여 명이 추가로 접종받아 시작 11일 만에 우선 접종 대상자 76만여 명의 절반인 38만 3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오늘 0시 기준 900여 건 늘어 4,800여 건이 됐습니다.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건이 더 나와 모두 13건이 됐는데, 당국은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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