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국경없는기자회, 사우디 왕세자 독일 검찰에 고발

  • 3년 전
국경없는기자회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독일 연방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주범이라는 건데요.

카슈끄지는 미국으로 망명해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사우디 왕실을 비판해온 반체제 인사로 2018년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영사관에서 사우디에서 파견된 특수부대에 의해 살해된 이후 지금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빈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에 대한 구금 또는 살해를 승인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고, 사우디는 이를 부인한 바 있는데요.

국경없는기자회는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왕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제기하는 이들의 삶과 자유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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