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표지판 설치 중 교통사고 1명 사망
  • 3년 전
◀ 앵커 ▶

어제 강원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로 수십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유정 기자.

◀ 리포트 ▶

네, 어제 내린 폭설로 강원도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는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눈길 교통사고는 53건입니다.

사고로 다친 사람들 중에 지금까지 중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조금 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눈길 사고로 50대 남성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오후 4시 23분쯤 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행치령터널 인근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옹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 광고 ##이 사고로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도로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했는데요.

작업 과정에서 추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서 오던 차량이 해당 운전자를 친 건데요.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응급처치를 받던 중 어제저녁 6시 23분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의 정체는 많이 풀린 상태인데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는 구간이 있어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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