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터키 법원, 전 닛산 회장 도운 항공사 직원 실형

  • 3년 전
터키 법원이 카를로스 곤 전 닛산차 회장의 탈출을 도운 터키 항공사 임원과 조종사 2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곤 전 회장은 2018년 11월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고, 한 달 뒤 특별배임죄로 재체포됐는데요.

당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보석 허가 조건에 따라 일본 국내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12월에 개인용 항공기를 이용해 터키로 갔고 터키에서 항공기를 갈아탄 뒤 레바논 베이루트로 도주했습니다.

당시 터키 항공기 2대가 곤 전 회장의 도주에 이용됐고 관련 직원들이 비행 기록을 조작했는데요.

터키 법원은 곤 전 회장의 일본 탈출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항공사 임원 1명과 조종사 2명에게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