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8호골…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 3년 전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18호골로 31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해 이 부문에서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을 새로 작성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 광고 ##빡빡한 일정의 강행군에도 체력적인 부담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5분만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볼프스베르거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8분 뒤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베일의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꾼 감각적인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

세 경기만에 다시 가동한 득점포이자 올 시즌 18호골.

손흥민은 31번째 공격포인트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작성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토트넘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28분엔 베일이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6분 뒤엔 모우라가 수비 4명을 제치는 드리블 돌파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에만 세골을 몰아친 토트넘은 이틀 뒤 웨스트햄전을 대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교체했고 볼프스베르거의 추격을 한골로 막아낸 뒤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뽑아내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헝가리 원정을 기분좋게 마친 손흥민은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자신이 강했던 웨스트햄을 상대로 시즌 19호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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