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美 백신 2차 접종까지 했는데 '양성' 왜?…"백신이 100% 보호 못해" 外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머니투데이입니다.

◀ 앵커 ▶

미국에서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NBC에 따르면 오리건주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4일, "얌힐과 레인 카운티에서 총 네 명의 코로나19 양성반응 환자가 나왔고, 증세는 경미하다"고 밝혔는데요.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고, 접종 후 최소 14일이 지나고 감염된 '예외적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리건주의 한 유행병 전문가는 "심각하지만 놀라운 것은 아니"라면서 "어떤 백신도 코로나19로부터 100퍼센트 보호할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수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불과 1년 사이, 전 세계에서 23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가 사실상 기후변화에서 비롯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5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과 미국 하와이대 연구진은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로 중국 남부와 라오스, 미얀마 지역이 박쥐가 서식하기 좋은 식생으로 바뀌면서 코로나19의 발원지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공개했는데요.

최근 100년간의 온도와 강수량, 일사량 등을 바탕으로 식생 변화 지도를 만들어보니, 중국 남부와 미얀마, 라오스 지역은 한 세기 전만 해도 열대 관목수림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박쥐가 서식지로 애용하는 열대 사바나와 낙엽수림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가 바이러스성 감염병 발생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가해 전력이 배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짧은 자필 사과문만 발표한 채 뒤로 숨고 구단이 징계를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들의 공분은 커져가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새롭게 올라온 '피해 학생의 학부모입니다'라는 글에는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인 김경희 씨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로부터 촉발된 학교폭력 고발은 남자 프로배구로도 번졌는데요.

'학창 시절, OK금융그룹 송명근 선수에게 폭행을 당해서 고환 봉합 수술을 받았다'는 고발 글이 올라오면서, 송명근 선수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쓰고 "자숙하는 의미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 살펴봅니다.

이혼을 선택한 부부가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 이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혼이 많이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라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이혼 건수는 약 9만 7천 건으로, 2017년 이후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이혼 건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가족 모임이 줄면서 식구들과의 갈등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앞으로 일자리 시장의 변화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학자와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기술 관련 전문가 50여 명은 앞으로 많은 일자리가 AI나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는데요.

실제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한 치킨집에서는 '로봇'이 반죽부터 닭을 튀기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맡아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비대면 영업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영업, 판매직, 보험업 같은 일자리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고, 기계화와 자동화의 영향으로 생산직 일자리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국세청에 2019년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의 연 평균 수입이 3,2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상위 1퍼센트는 1인당 수입이 7억 원에 가까웠던 반면 하위 50퍼센트는 1년에 110만 원도 벌지 못했다는데요.

상위 1퍼센트에 해당하는 유튜버 27명은 전체 유튜버 수입의 21퍼센트에 해당하는 약 181억 원을 벌어들였고, 하위 50퍼센트에 해당하는 약 1300명은 총 15억 원을 벌어 전체 유튜버 수입의 1.7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