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北원전' 공방…"선거철 색깔론 vs 국정조사"

  • 3년 전
[여의도1번지] '北원전' 공방…"선거철 색깔론 vs 국정조사"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과 자세한 내용 분석해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기보다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쓴소리를 했는데요. 북한 원전을 둘러싼 야권의 공세를 겨냥한 발언으로 봐야겠죠?잊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문건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제기하며 '이적행위'라고 표현했고요. 청와대는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에서는 '선거용 북풍 공작'이라며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역대 북풍 공작 중에서 최고 악질 수준"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의 주장대로 국제 사회 참여 없이 남북 간 독자적으로 북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산업부는 왜 'pohjois' 라는 핀란드어 폴더명까지 만들어 이런 문건을 작성하고 또 삭제했을까요?

일부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담' 때 '발전소 USB'를 건넸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남북정상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했고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직접 나서 이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USB 내용 공개를 요구하고 있고 청와대에서도 공개를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산업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공식입장이 아니라 아이디어 차원의 내부자료라고 설명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당 진실조사 특위를 구성했고,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바로 선을 그었어요?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오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합니다. 당초 여당 지도부는 탄핵 문제가 2월 임시국회 쟁점이 된다면 민생 법안 처리가 어긋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 의석수만 감안하더라도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더라도 실제 탄핵으로 이어질질 것으로 보십니까? 헌재 재판관 구성이 여권 성향이 다수이긴 하지만, 각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4월 선거 전에 결정이 나온다면 그 영향은 없을까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 민주당은 6.3%p 상승한 33.5%, 국민의힘은 2.5%p 하락한 28.9%였고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6.9%p 올라 35.6%, 민주당은 2.4%p 올라 33.7%입니다. 최근 서울과 부산 지역 정당 지지도를 보면 한 주 사이 지지율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두루뭉술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과 달리 오늘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가 처음으로 찬성 입장을 공식화했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정 등을 이유로 부산에 가지 않아서 TK의 반발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청사를 찾아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취임식 전 짧은 만남 후 박 신임 장관의 취임사 주요 메시지는 '소통'이었습니다. 당장 검찰 인사를 두고,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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