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20년 만에 강추위…서해안 모레까지 눈

  • 3년 전
[날씨] 서울 20년 만에 강추위…서해안 모레까지 눈

[앵커]

오늘 아침 서울은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는 눈이 계속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지금 손, 발, 얼굴 다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전국이 말 그대로 꽁꽁 얼었습니다.

얼마나 추위가 심했냐 하면요,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8.6도를 보이면서 지난 20년 들어서 추위가 가장 심했고요,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3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찬 공기가 남부지방까지 퍼지면서 지금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 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에 이어서 대구와 광주 등 남부 많은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도 찬 바람이 불면서 많이 춥습니다.

현재 시각 서울 영하 11.6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선까지 떨어졌고요, 그 외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텐데요, 밤부터 다시 내리겠고요, 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5cm 그 외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에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많게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그 외 전국은 당분간 맑고 건조하겠고요,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기온이 약간 오르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길에 여전히 눈이 내려 있는 곳이 많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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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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