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감 -10.7도 강추위…서해안 대설 주의보

  • 6개월 전
서울 체감 -10.7도 강추위…서해안 대설 주의보

[앵커]

중북부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한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12월의 첫날에도 전국적으로 북극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4.5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 영하 11.6도, 경기 파주 영하 10.7도, 충북 제천 영하 10.3도로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더 떨어졌습니다.

찬바람이 몰아치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합니다.

강원 설악산에선 체감 온도가 영하 25.4도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서울의 체감 온도도 영하 10.7도를 보여 예년 한겨울 추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인 모레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주말까지 야외 활동을 줄이고,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추위 속에 제주 산간과 서해안으로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과 영광, 전북 고창과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틀간 제주 산간에는 7cm가량 눈이 내려 쌓였고, 전북 군산 2.4, 전남 영광도 2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은 오전까지 1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광주와 제주 산간에서는 최고 7cm의 대설이 예상됩니다.

내린 눈이 쌓여 도로에 빙판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해안 지역에서는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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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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