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 집단면역 완결…아동학대 양형 상향"
  • 3년 전
◀ 앵커 ▶

정세균 국무총리가 '가을이 되기 전에 우리 국민들의 집단면역을 완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정총리는 또,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해선 관계기관에 양형 기준을 높여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신년특집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원래 3분기였던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를 다음 달, 2월로 앞당기려는 민관의 노력이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대기업과 중소기업과 정부가 상생협력을 통해서 2월 달부터 들어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마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광고 ##그러면서도, 언제 접종이 시작되느냐보다 언제 충분한 접종이 완결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정부는 가을이 되기 전에 인구의 6,70%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완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대한민국이 세계 많은 나라들 중에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는 가장 빠른 나라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16개월 입양아동 학대 사망 사건,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악속했습니다.

정 총리는 아동을 학대한 가해자에겐 "제대로 된 벌을 줘야 한다"며 법적 처벌수위를 높이도록 관련기관에 직접 요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정부에서 양형위원회와 직접 접촉을 해서 '양형기준을 좀 상향해주십시오' 그렇게 저희들이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오늘 긴급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입양아동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정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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