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학조사·선별 검사소 150곳에 군 인력 투입 / YTN
  • 3년 전
국방부는 감염이 폭증한 수도권의 역학조사에 내일부터 육군 특전사 간부 3백여 명을 투입하고 수도권 선별 검사소 150곳에도 조만간 군 인력을 투입합니다.

주한미군은 수도권에 대한 보건 조치를 격상해 어제 저녁부터 모임과 이동을 통제하고 필수 인원을 제외하곤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역학조사에 육군 특전사 하사 이상 간부 362명이 투입됩니다.

그동안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진단 검사를 받은 특전사 간부들은 수도권 지역 80개 보건소에 파견됩니다.

최근 현장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해진 만큼, 역학조사 정보 입력과 관리, 추적조사 지원, 검체 이송 등 행정 지원 업무를 맡게 됩니다.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어 조만간 수도권 선별 검사소 150곳에도 군 인력을 투입하고 의료 인력과 대전·대구 지역 군 병원의 병상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 근무하는 주한미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수도권 지역의 공중 보건 방호 태세 단계를 '브라보'에서 '찰리'로 격상했습니다.

최고 단계인 '델타' 직전 단계로, 모임이나 이동은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 주한미군 장병들은 유흥업소와 식당, 기지 밖 운동 시설, 게임방, 사우나 방문이 금지되며 외부 음식 포장과 배달 주문만 할 수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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