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과태료' 첫주말…"모두를 위해 씁시다"

  • 3년 전
'노마스크 과태료' 첫주말…"모두를 위해 씁시다"
[뉴스리뷰]

[앵커]

지난 13일부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죠.

단속 시행 첫 주말, 마스크 착용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시민들은 과태료 부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다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스크 착용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거리는 물론 지하철역에도, 공원에도, 안 쓴 사람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과태료 부과 첫 주말, 마스크는 이미 외출 필수품이 돼 있습니다.

다만 코나 턱에 걸치는, 이른바 '코스크', '턱스크'는 여전합니다.

카페 등 실내에선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제 이런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근처입니다.

이런 거리에서는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데요.

다만 여러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이런 강제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실천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그런 규제를 내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하나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10만원은 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 취지에는 공감하는 게 다수.

"과하긴 해도 또 그렇지 않으면 안 써요. 그런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단속에 많이 걸리잖아요."

시설 관리자 역시 방역지침을 안내하지 않으면 3백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각 지자체는 수시로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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