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지방에는 한때 가을비가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가을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는 서울과 경기 지방에 비가 왔는데요.

서울의 비는 그쳤고 지금은 비구름이 더 내려가면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에는 시간 당 10밀리미터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늘 중부와 경북, 전북 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20밀리미터 정도로 예상되고 특히 중부 지방은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시설물이나 농작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비교적 빨리 이동하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시간을 제외하곤 오늘 전반적으로 하늘은 맑겠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론 서늘한데, 오늘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갔다고요?

[캐스터]
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아침, 일부 산간을 중심으로 기온이 한자리 수까지 내려갔습니다.

제주 산간인 백록담이 5.2도, 경남 거창 8.8도, 전북 장수도 8.9도까지 내려가 쌀쌀했는데요.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릅니다.

서울과 광주 25도, 대전 26도, 대구 27도로 이맘 때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반소매가 어울리지만, 해가 지면 겉옷이 필요한 날씨입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요즘 같은 가을철에도 식중독을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더운 날씨에만 식중독을 유의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의 28%가 7~8월인 여름에 발생했지만

가을철인 9월에도 20%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선선한 가을이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해 주는데요.

오늘의 식중독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경고' 단계입니다.

특히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곳은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 수준인데요.

주로 경기 동부와 충남, 강원 동해안입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나 손 세정제로 깨끗하게 손 씻기는 물론이고요. 재료는 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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