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복고 열풍에 1990년대 드라마 인기

  • 4년 전
◀ 앵커 ▶

"다시 뜨는 '서울의 달'"

과거 MBC 인기 드라마 제목이 '서울의 달'이었는데요.

요즘 다시 인기를 누리고 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맞습니다.

요즘 30여 년 전 방영했던 1990년대 드라마 보기 열풍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방금 들었던 이 노래와 장면들, 기억나시나요?

1994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던 MBC 인기 드라마 '서울의 달'인데요.

이처럼 1990년대 드라마 등을 내보내는 케이블 TV 'MBC ON'의 지난달 채널 전체 시청률이 복고 열풍에 힘입어 0.29%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케이블 채널의 평균 시청률 0.2%는 지상파나 종편, 보도 채널을 제외한 채널 가운데 최상위 수준인데요.

특히 MBC의 장수 드라마였던 '전원일기'는 지난달 평균 시청률이 0.79%였고, 최고 시청률은 1.35%를 기록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같은 원인은 중장년층의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90년대 드라마가 더욱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최근 제작하는 드라마가 너무 복잡한 스토리로 구성된다면, 90년대 드라마는 누구든 이해하기 쉽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합니다.

뉴스 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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