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 문화재단 대표로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8월 2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방송인 김미화 씨가 경기도 안산시 산하 안산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다음달 1일 취임 예정인데요. 뒷말도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어떤 절차로 김미화 씨가 뽑힌 겁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공모 절차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공모 절차를 통해서 서류 접수를 했고 면접 등을 거쳐서 대표이사에 최종합격한 것이 맞다고 공고가 나와 있었고요. 최종 합격 공고에 김미화 씨 이메일 아이디가 ‘마담순악질’로 표기돼있어서 재단 관계자들이 몰랐다고 해요. 과거에 순악질 여사라는 개그 캐릭터로 사랑 받았었는데요. 어쨌든 공공기관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김미화 씨가 과연 적정한 자격을 갖췄는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김종석]
안산문화재단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두 줄로 정리해봤는데요.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업 시행 그리고 다양한 지역축제 개최 담당 등. 이현종 위원님, 정말 전문성이 있는 인사인지 혹은 보은인사는 아닌지 여러 논란이 있을 수는 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미화 씨가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라고 하니까 김부선 씨가 그러면 나는 서울부시장이 돼야 한다고 했더라고요. 김미화 씨는 정치적 성향을 분명히 하는 연예인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안산시의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들어간 것인데요. 아무래도 주변에서 보는 눈빛이 그렇겠죠. 또 한편으로는 화이트리스트 아닌가 하는 오해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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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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