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부대 확진 14명으로 늘어…산발적 감염 지속

  • 4년 전
포천 군부대 확진 14명으로 늘어…산발적 감염 지속

[앵커]

경기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습니다.

이제 14명이 된 건데, 더 늘어날 수 있어서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포천 8사단 소속 육군 부대에서 어제 저녁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그제 이 부대에서 병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주둔지에 있는 간부와 병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는데요.

어제 오후 11명에 이어 저녁에 또 1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군은 부대내 밀접 접촉자 50여명을 한명씩 개별 격리했고, 나머지 170여명을 부대 내 격리조치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선 포천 8사단 소속 한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확진자가 2명 확인됐습니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과 그의 가족인 50대 남성인데요.

이 50대 남성이 포천의 육군부대를 지난 16일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서울의 강남구의 청담중학교에서도 급식배식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달 17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188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습니다.

학교 측은 오늘부터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광주에서는 발열 증상을 보이고 1주일 뒤에야 진단검사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또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주한미군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가 111명으로 늘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한국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12명과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추가 확진자 전원이 입국 즉시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제 국내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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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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