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오후부터 비…주말 장마전선 북상

주말인 내일부터는 서서히 물폭탄을 품은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오겠습니다.

일단 내일은 남해안 지방에서만 비가 오겠고요.

일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서울 등 전국에서 내리겠습니다.

그동안은 남부 지방에 호우를 뿌렸다면 이번에는 중부 지방이 걱정입니다.

최대 20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우려돼 대비를 단단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중국 상해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를 경유해 일본 규슈 쪽에 걸쳐 있는데요.

하지만 차츰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을 하면서 장마전선이 북한 지방까지 뛰어올라올 전망입니다.

특히 월요일 출근길 무렵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등 내륙 지방은 대체로 구름만 머물겠습니다.

오후에는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경기 북부나 영서 북부로는 또 소나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청주와 광주 21도로 오늘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전 30도, 대구 29도, 광주 27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이후 장마전선은 잠시 남하했다가 다음 주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또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