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클로징]아이들도 묻는 ‘정의로운 사회’

  • 4년 전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다는걸 깨달아라."

시험지 정답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는 숙명여고 쌍둥이를 검사가 호되게 혼냈습니다.

"정의가 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첫째가 대들었습니다.

법정에서의 정의, 죄가 있나 없나 진실을 밝히는 것. 단순합니다.

왜 정의가 이 학생들에게 헷갈리는 말이 됐을까요.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도 서명한 미투 운동 지지 선언문에 있는 글입니다.

젠더특보 호칭부터,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국가인권위원회 근무 경력까지, 임 특보는 사회 정의와 가까운 곳에 서 있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알았을 때, 그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인 시장에게 달려갔습니다.

무엇이 정의로운 걸까요. 아이들도 묻고 있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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