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영끌해서 집사고, 공모주 청약" 6월 가계대출 사상 최대 증가 外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노컷뉴스입니다.

◀ 앵커 ▶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8조 원을 넘어서면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집값이 올라가기 전에 대출을 받아서 내 집 마련에 나선 경우가 많아진 탓인데요.

어제,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은 928조 9천억 원으로 전월대비 8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규제로 막힌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옮겨가면서 덩달아 신용대출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반면, 기업대출 증가세는 꺾였습니다.

지난 5월까지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기업들의 자금 확보 수요가 많아지면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엔 1조 5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회사채 발행 여건이 나아지면서 대출에 대한 수요가 적어진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대학의학회지 6일자에 발표됐는데요.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를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와 연계해서 분석한 결과, 소득 수준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는 건강보험료 상위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직장가입자보다 사망 위험이 3배 가까이 컸다고 합니다.

코로나19는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데 소득이 적은 의료급여 수급자일수록 만성질환을 앓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는데요.

소득 수준은 사망 위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인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소득과 주거환경 같은 사회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감염·사망 위험을 분석한 방역대책을 반영해야만 '감염 불평등' 없는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현행법상 에어컨을 켠 채로 문을 열고 영업하면 단속 대상이 되는데요.

올해는 문을 열고 영업해도 아무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개문냉방' 풍경인데요.

소상공인들은 수개월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쩔 수 없이 영업을 오래 할 수밖에 없는 데다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환기를 위해서 웬만하면 문을 열어놓게 된다고 하는데요.

문을 닫고 냉방하는 상점들에게 '착한 가게' 스티커를 부착했던 정부도 올해는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최소 2시간에 한 번은 환기를 해야 한다는 사용지침을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과도한 전력 낭비를 경계하면서도 감염방지 대책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20대 초반과 10대까지 가담한 '공유차 보험 사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 광고 ##공유차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쉽게 빌릴 수 있는 데다가 사고가 나더라도 부담해야 할 면책금이 낮아서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건데요.

보험업계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20대 초반 선배가 공유차를 빌린 뒤에 후배들을 태워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유차에 사람을 가득 태우고 차량이 붐비는 곳에서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거나, 일방통행길을 역주행하는 차량과 사고를 내서 합의금을 타가는 수법인데요.

지난해 말부터 경기 남부 일대에서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공유차량 접촉사고는 80여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1년 6개월 동안 발생한 공유차 사고에서 청년들이 타간 보험금은 5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서울시 강남의 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등학교가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시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 취소를 내린 건데, 자사고를 직권으로 지정 취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감사를 통해서 휘문고등학교 학교법인인 휘문의숙 명예이사장이 사무국장과 공모하고 공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대법원이 실형을 선고하면서 어제, 서울시교육청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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