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 밤까지 강한 비…내일 중부 비 오락가락

열기를 몰아내고 북상한 장마전선은 시작부터 세찬 비를 뿌렸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과 해안 지방 곳곳에서는 호우 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주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쪽 지방의 비는 약해지고 있고요.

동쪽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요즘은 장마라고 해서 비가 오래 오지는 않죠.

내일은 중부 지방에서 약하게 비가 오락가락할 뿐 남부 지방은 흐리기만 하겠고요.

수증기가 머문 데다가 기온마저 금세 올라서 더위 불쾌감이 높아지겠습니다.

마음에 여유를 갖는 지혜가 필요한 날씨겠네요.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출근길 해안가에서는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고 내륙 지방에는 온종일 구름이 머물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6도로 중부는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대구는 31도로 오늘보다 6도 가량 높겠습니다.

장마 전선은 토요일에 먼저 제주도에 비를 뿌리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