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번지] 침묵하던 김정은 등판…대남 군사행동 계획 전격 보류

  • 4년 전
[뉴스 1번지] 침묵하던 김정은 등판…대남 군사행동 계획 전격 보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과 관련해 이해찬 대표는 다시 지속적 대화,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제법 질서에 따라 남북 관계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요. 통합당 일각에서는 정부의 강경한 대북 정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외교·안보 여야 합동회의에서 초당적 대응이 논의될 수 있을까요?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연 것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래 처음인데요. 김 위원장이 어제 예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보류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요. 완전백지화는 아니지만,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수십 개를 철거했습니다. 또 노동신문에 북한 주민들이 전단 살포 의지가 높다는 내용의 기사도 전혀 싣지 않았는데요. 남북 간 통신선 차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긴장을 고조시켰던 북한이 '보류' 조치에 맞춰 그 수위를 조절하려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번 조치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갈 새로운 채널이 생길지도 관심인데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로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았고 우리 정부의 특사 제안까지 공개하며 대화를 아예 거부해 왔는데요. 악역을 맡았던 동생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로 등장한 것, 이 역할 분담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김태년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5시간의 대화로도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결론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민주당에서 단독 선출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청와대가 추경안 처리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고, 홍남기 부총리가 오늘 국회를 찾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번 주 내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민주당이 3차 추경 처리를 위해 미래통합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원포인트' 단독 선출하는 방안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물론 예결위만으로 추경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느냐는 문제도 있지만, 추경 처리 후 사임시키는 방안까지 여당의 고심이 큰 상황이죠?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간의 사찰 칩거를 마치고 오늘 국회에 복귀합니다.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줄 게 아니라면 18개 상임위 전부를 가져가라는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는데요. 당 일각에선 '던지기' 결과로 2년간 상임위를 맡지 않는 것은 현실적인 대안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 '하반기 법사위원장 반납' 조건처럼 여당과 협상을 하자는 목소리도 있고요. 코로나 위기에 남북관계까지 경색된 상황에서 여당과 대치를 이어가면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는다는 시각이죠?

김종인 위원장이 여야를 통틀어 뚜렷한 대권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고 늘 밝혀왔던 만큼 왜 하필 백종원 씨를 언급했느냐 의견이 분분했죠. 오세훈 전 시장은 더 노력하라는 의미라고 해석하고 원희룡 지사도 친근한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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