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다 깨진 남북관계…대남전단 살포 변경 없어"

  • 4년 전
[뉴스특보] 북한 "다 깨진 남북관계…대남전단 살포 변경 없어"


우리를 향한 북한의 비방전 수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예고한 대남 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전쟁과 핵무기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의 추가 도발 강도와 실행 가능성 두 분과 짚어봅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오세요.

북한이 어제 대규모 대남 전단 살포를 예고하면서 "당해봐야 알 것"이라고 했죠. 오늘도 그 계획은 변경하지 않겠다는 담화를 냈습니다. 드론 살포 가능성도 나오는데 어떤 방식으로 살포가 이뤄질까요?

북한이 대남 전단 살포를 하는 근본적인 목적 뭐라고 보십니까? 남북합의는 휴지장이 됐고 남북관계도 다 깨졌다고 강조했는데 무엇을 기대하는 걸까요?

쌀 페트병 살포를 예고한 단체는 계획을 취소했지만 오는 25일 대북전단 100만 장을 살포하겠다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바람만 맞으면 언제든 날리겠다고 말합니다. 자칫 북한에 빌미를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드는데요?

말 폭탄 수위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미국은 핵무기에 소멸할 것"이란 얘기를 하면서도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우리 정부의 반응을 열거하면서 그 파장을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북한의 도발 강도나 태도 어떻게 될지 예측이 어렵네요?

북한군은 비무장지대, DMZ 북측지역에 1명에서 최대 5명씩 투입해 수풀 제거나 진입로 보수 등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북한군이 전선경계근무를 '1호 전투근무체계'로 격상한다고 했죠, 태세 전환 언제든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문 대통령이 올해 현실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우리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국을 압박하고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북한은 대응책을 하나씩 실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평도 인근 개머리지역 해안포 포문을 열었고 신포 조선소에서는 소형잠수함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기도 했죠.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단행할 것으로 보십니까?

앞서 북한 총참모부가 예고한 4가지 군사적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이 무엇일지 관심인데, 북한의 다음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대북 대응 방안을 조율하고 돌아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 성과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카운터파트인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난 것으로 보이는데 한미 간 대응 수준을 어느 정도로 공유했을 거라 보십니까?

북한이 남북 관계 파탄의 원인으로 지목한 한미 워킹그룹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를 조율한다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며 여권에선 해체론까지 나오고 있죠. 한미 워킹그룹의 순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 나오는데, 어떻게 역할 변화를 할 수 있을까요?

파장이 커지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얘기도 해보죠. 알려지지 않은 북미정상회담과 대북정책 결정과정의 뒷얘기와 남북미 진전을 못마땅해 했던 일본의 반응도 담겨있습니다. 예정대로 23일 출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공개된 회고록 내용 중에는 한미 훈련 중단을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으로 결정했고 하노이 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에 제재해제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줬다는 것들이 있는데요. 이런 오해가 북한이 돌아서게 된 배경이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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