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고성산불 주불 진화 완료…오전 중 잔불 정리

  • 4년 전
[뉴스특보] 고성산불 주불 진화 완료…오전 중 잔불 정리
소방당국이 오전 8시 반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잔불 진화 작업 중인데 이제 한숨 돌렸다고 볼 수 있겠죠?

9시를 기해서 강풍특보는 해제가 됐지만 바람이 약한 편은 아니니다. 워낙에 바람이 변화무쌍한 시기라 잔불 정리에도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투입되면서 진화 작업이 급속도로 진전이 된 것 같습니다. 화재현장 근처에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서 물을 담아 이동하는데 이동시간을 단축했던 것이 도움이 됐을까요?

불은 고성군 토성면의 도원저수지 서쪽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서풍이 불면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이 확산한 건데요. 인화물질이 없어도 커다란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5m까지 불었다고 하는데 걷기도 힘든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바람이면 산불 얼마나 빨리 번지게 되나요?

불길은 잡혔지만 당분간은 뒷불 감시도 잘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완진이 됐다가도 불씨가 바람에 다시 살아나는 경우도 있잖아요?

한때 모두 2천여 명이 대피를 했지만 지금은 일부에서는 귀가를 한 분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어떤 판단이 있을 때 귀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건가요?

오늘 산불 발생지역이 지난해 4월 강원 산불 발생 지역과 가까운 곳이죠. 지난해의 경우 1시간 반 만에 산불이 해안가에 도달하는 등 이번보다 산불 확산 속도가 빨랐었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렇게 대형 산불이 발생한 원인은 아무래도 열흘 넘게 이어진 건조주의보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해마다 이맘때 부는 양간지풍이 이번에도 불을 키웠죠

기상청에서는 오늘 낮이 되면 기압 차가 줄어들면서 강풍이 잦아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오늘 오전 고비만 넘기면 산불 진화작업이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십니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85㏊, 축구장 85개 크기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 이후 산림 회복 잘 하려면 어떤 작업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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