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로 멸망”…중국에 분풀이 나선 G7

  • 4년 전


코로나 19 때문에, 주요 선진국 G7이 입은 손실이 5천조에 가깝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여러 정부와 기업들이 중국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줄리안 라이헬트 / 빌트 편집국장(17일)]
"친애하는 시진핑 주석께. 코로나가 당신을 정치적 멸망으로 이끌 겁니다"

독일의 한 유력 일간지 편집국장이 공개적으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원색 비난했습니다.

코로나 19 발원 초기 중국이 정보를 은폐했고, 그로 인해 전 세계가 대비할 시간을 놓쳤다는 겁니다.

프랑스와 영국 정부도 중국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모른다며, 중국 책임론에 가세했습니다.

[도미니크 라브 / 영국 외무장관(16일)]
"어떻게 그것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 일찍 멈출 수 없었는지에 대한 어려운 질문들을 (중국에) 해야 할 겁니다."

미국 정부와 언론들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구체적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취급하던 바이러스가 연구원을 통해, 사고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17일)]
"중국 공산당은 투명하지 않습니다. 외부 관찰자들이 그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국의 한 학회는 코로나19로 미국, 영국 등 7개 주요 국가, 'G7'이 입은 손실액만 4880조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각국 정부에 더해,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 항공업 등 전 세계 민간 종사자들까지, 소송에 나설 경우 중국 정부가 천문학적 규모의 배상 책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saint@donga.com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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