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제자들 위해 도시락 배달하는 선생님

  • 4년 전
◀ 리포터 ▶

코로나19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일부 국가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집에서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 또한 늘고 있다는데요.

이슈 톡 세 번째 키워드는 "'도시락 행군' 선생님" 입니다.

혹시, 피난이라도 가는 걸까요?

한 남성이 무언가를 주섬주섬 챙기더니, 대형 배낭을 앞뒤로 짊어지는데요.

그리고 양손 가득 무언가를 들고 드디어 길을 나섭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피난처가 아닌 일반 주택인데요.

영국 링컨셔주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 '젠 파울스'는 취약 계층 제자 78명에게 먹일 도시락을 매일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도시락이 들어있는 배낭의 무게는 18kg, 매일 8kg을 걸어서 제자들에게 배달하고 있다는데요.

파울스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41%가 무상급식 대상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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