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 확진자 줄었지만 '격리자 관리 집중' 지적

  • 4년 전
[뉴스특보] 신규 확진자 줄었지만 '격리자 관리 집중' 지적


정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확진 가능성이 높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에는 계속 집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관련 내용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에 그쳐 50일 만에 3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하루 수십, 수백명씩 확진자가 나오던 대구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요. 어떻게 분석하고 평가하시나요?

확진자는 줄었지만 자가격리자는 서울에만 2만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에 한해 손목밴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권침해 우려도 나오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이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자가격리된 유권자도 이번 총선 투표가 가능합니다. 전파 위험을 고려해 일반 유권자와 분리할 방침인데, 당일 오후 6시 이후 별도 투표 방안이 유력합니다. 지자체 공무원이 자가격리자를 투표소까지 이송하게 되는데요. 방역에 구멍은 없을 것으로 보시나요?

특히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모든 입국자가 2주간 자가격리 중인데, 가족과 동거인의 2차 감염이 56.9%에 달해서요. 주방이나 화장실을 함께 써도 되는 건가요? 가족 전염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알려주세요.

이번 주말도 서울 곳곳 꽃길이 통제되지만 폐쇄되지 않은 곳으로 상춘객들이 몰리고, 반값 입장료 행사를 진행하는 놀이동산도 나왔는데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면 괜찮다고 얘기하는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4월 말 등교 수업 현실화 가능성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유은혜 부총리가 확진자 50명 이하가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러한 기준을 세운 근거는 무엇일까요?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앞두고 아이들의 공포와 불안을 막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대응수칙을 일러줘야 하는데요.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

서울시가 룸살롱과 클럽 422곳에 대한 영업 중단 행정명령을 내렸죠. 박원순 시장이 직접 어젯밤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확진자가 2명 나왔던 서울 강남 유흥업소의 경우 CCTV가 다 꺼져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제대로 된 역학조사 가능할까요?

10분 안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추적이 가능한 역학조사 시스템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이후 이 제도를 마련했죠. 휴대폰 위치정보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빅 데이터를 이용하는 건데요. 동선추적 조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 겁니까?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미국의 상황이 심각한데요. 뉴욕 시내 시신 안치 공간이 부족해 인근 묘지섬에 시신을 집단 매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이 소폭 줄어 조만간 정점을 지날 거란 조심스러운 기대도 나오는데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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