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 최소 19명

  • 4년 전
[뉴스특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 최소 19명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최소 19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자마자 곳곳에서 감염자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어서 오세요.

용인 20대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비롯해 여러 곳을 다녔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컸는데, 관련 환자가 치솟았습니다. 접촉한 인원 규모와 장소 등을 고려할 때 추가 확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1~2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속출한데 이어 4~5일에 클럽을 다녀온 청주의 20대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조상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29세 남성 확진자 A 씨를 집단감염 첫 시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가 머문 클럽에 1,5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문제는 전염력이 높은 시기에 시설을 방문한 데다가, 마스크도 쓰지 않아 더 우려가 되고 있죠?

이번 사례는 지난달 부산 클럽 사례와도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대구 확진자는 클럽뿐만 아니라 주점과 음식점 등도 방문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상황은 비슷한데, 이번엔 유독 추가 감염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정부가 클럽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지만 조사할 인원도 워낙 많고, 허위 정보를 기입하고 입장한 사례가 많아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어떻게 파악하는 게 좋을까요?

방역 당국은 어제 저녁 8시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유흥시설 운영을 자제해 달라는 행정명령 발동했습니다. 생활방역에도 불구하고 다소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이지만 일각선 실효성이 있겠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환자가 지역 곳곳에서, 또 각종 직업군에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성남시 의료원 간호사도 있었죠. 그런데 의료원에서 소속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13시간 동안이나 몰랐다고 해요. 자칫 병원 내 집단감염으로 번질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벌써 2차 감염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20대 남성에 이어 그의 누나도 검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죠?

한편, 용인 확진자의 동선공개 과정에서 사생활침해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태원 클럽, 성소수자 모인다고 특별 취급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교수님께선 동선공개, 어디까지 공개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세요?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자칫 사회적 거리 두기 다시 회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장은 재전환 검토하지 않겠단 게 정부 입장인데요.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가능성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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