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재난지원금 공방 고조…"추경 신속처리 vs 총선 겨냥"

  • 4년 전
[뉴스1번지] 재난지원금 공방 고조…"추경 신속처리 vs 총선 겨냥"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에 2차 추경을 촉구하며 선거 기간 중에도 야당을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에 국회가 2차 추경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여요?

미래통합당의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발표가 총선을 겨냥한 매표욕망으로 결정됐다면서 선심성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70%라는 경계가 국민 편 가르기라며 전 국민에게 다 지급하라고 비판했네요?

여당인 민주당의 총선 목표는 원내 1당이죠.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기 전 시뮬레이션에서 지역구 의석을 130석으로 가정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 110석에 비해 20석을 더 얻는 걸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3당 돌풍이 불었던 호남에 공을 들이는 만큼, 여기다 계획대로 연합정당 20석을 더하면, 150석이 넘는 과반까지도 가능하다는 주장이에요? 1당과 과반,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지역구 1석으로 비슷한 결과를 냈는데요. 미래통합당의 목표 역시 1당 탈환입니다. 통합당에서는 정권심판론, 경제실정론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통합당도 과반 의석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과반 자신감의 근거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21대 총선을 통해 소수정당에 국회 문턱을 낮춰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원래의 개혁 취지는 사라진 지 오랩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데요. 결국 민생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 심판론으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어요? '제3 지대' 나 '제3 정당'이 거대 정당의 비례위성정당 꼼수 경쟁 뒤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더불어시민당이 오늘 선거공보를 공개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제목으로 후보들이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실었습니다. 사실상 1당이 되기 위해선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 알리기와 비례 의석수 확보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연석회의 형태로 공동 선거운동에 나서는데요. 다음 달 2일에는 시민당과 공동 출정식도 엽니다. 미래한국당도 통합당과 '따로, 또 같이' 선거운동에 협력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렇게 모 정당과 위성 정당의 공동 선거운동은 선거법 위반이죠?

손혜원 의원이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의 효자라고 했더니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그런 자식 둔 적 없다, 이런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2번인 최강욱 후보는 'DNA 검사' 까지 비유를 들며 민주당 따라잡기를 이어가고 있네요?

최강욱 후보는 총선 후 민주당과 전략적 결합까지도 언급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미래통합당 비판에도 가세하면서 여당의 '우군'이라는 걸 부각시키는 모양새인데요. 민주당에선 이름 있는 전직 청와대 인사들까지 나선 열린민주당의 약진에 속앓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종로에서 빅매치를 벌이는 이낙연, 황교안 후보는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 정국 속에서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죠?

오늘 격전지, 4년 만에 리턴매치가 벌어지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지역으로 가 봅니다. 공주·부여·청양은 19대 총선까지는 둘로 나누어진 선거구였는데요. 두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맞붙어서 3,300여 표 차이가 났습니다. 공주는 박수현 후보, 부여와 청양은 정진석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나눠지죠?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며 재선에 도전하는 박수현 후보와 지역에서 3선을 한 4선의 정진석 후보, 만만치 않은 대결입니다. 충남지사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던 박수현 vs 국회의장 도전을 밝힌 정진석, 두 사람의 대결이 향후 충청 정치권에도 의미가 있겠죠. 충청 지역은 전체 총선의 표심을 드러내는 곳으로도 꼽히는 만큼, 두 후보의 대결이 더 주목되는데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수현 후보가 앞선 조사도 있고 정진석 후보가 앞선 조사도 있습니다. 그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요?

정의당의 경우 이번 선거에 굉장히 먹구름이 끼어 있다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일화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그조차도 좀 불분명하다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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