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입국자 5명 의심증상…국내 3명 추가 완치
  • 4년 전
3차 입국자 5명 의심증상…국내 3명 추가 완치

[앵커]

3차 정부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가운데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교민과 가족 중 5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여 이곳으로 이송됐습니다.

우리 교민 3명과 중국 국적 가족 2명입니다.

유증상자들의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이송됐는데 자녀들은 의심증상이 없습니다.

우한에서 출발 직전 기내와 김포공항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기침이나 37.6도 정도의 미열, 오한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심증상자들은 현재 격리 상태에서 실제 감염됐는지 검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에서 3명의 환자가 더 완치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28명이 유지되고 있는 건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추가로 확진자 3명이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완치돼 퇴원을 앞두고 있다는 겁니다.

이로써 완치된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내 확진자의 25%가 완치된 겁니다.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3번 환자인 54살 한국인 남성과 8번 환자인 62살 한국인 여성,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참석하고 돌아온 17번 환자인 37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나머지 환자 대부분도 안정적인 상태여서 완치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명은 폐렴 진행과 발열로 산소 공급을 받고 있지만 중증은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국내 의심환자가 785명에 달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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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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