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입국자 5명 의심증상…국립의료원서 격리 검사

  • 4년 전
3차 입국자 5명 의심증상…국립의료원서 격리 검사

[앵커]

3차 정부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가운데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우한에서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온 교민과 중국인 가족 중 5명이 신종코로나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이곳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우한에서 출발 직전 기내나 김포공항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현재 격리 상태에서 실제 감염됐는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내에서 밤새 추가 확진자는 없고, 오늘 5번째 퇴원 환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명지병원에 있는 3번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상태여서 오늘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국내 5번째 완치인데요.

3번 환자는 54살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20일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명지병원에 있는 37살 한국인 남성인 17번 환자도 퇴원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사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격리 환자들의 상태도 좋아지고 있어 완치 사례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사를 받고 있는 국내 의심 환자가 지난 밤사이 230명 늘어난 992명에 달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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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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