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3차 감염 추정…확진자 11명으로 늘어

  • 4년 전
국내 첫 3차 감염 추정…확진자 11명으로 늘어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도 벌써 11명으로 늘어났는데요.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55살의 한국인 남성인 6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 다녀온 3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 당국은 2차 감염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

2차 감염자인 6번째 환자의 접촉자 8명 가운데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데, 3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차 감염이 추정되는 사례도 이어지는 상황.

8번째 환자는 62살 한국인 여성으로, 23일 오후 중국 청도에서 7번째 환자인 28살 한국인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번째 확진환자는 이 외에도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확인돼 자가 격리된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5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10명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이 또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 11명 가운데 추가 확진자 4명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수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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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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