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밤새 123명 추가… 국내 확진자 총 556명으로 늘어

  • 4년 전
[뉴스특보] 밤새 123명 추가… 국내 확진자 총 556명으로 늘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국이 비상상황입니다.

사망자도 4명으로 늘어났는데요.

관련 내용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신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살펴봅니다.

어서오세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추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밤새 1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국면에 있다고 보십니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그중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세 남성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데요. 최근 만성기침, 기관지염 처방을 받았고 고혈압 증세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날 야근을 했다고도 하는데 사인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최근 이스라엘 성지 순례 여행객들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77명 중 18명이 감염됐는데, 추가 검사 중인 분도 있습니다. 이 분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서요. 이스라엘은 아직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국내인의 출국제한 같은 대책이 필요할까요?

밤새 확진자 123명이 추가되는등 확산 추세가 가파른데요.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확산될 것으로 보십니까.

보건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감염 경로 역학조사를 한창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당초 추정처럼 31번째 환자가 집단발병원인이 아니라 이 환자 역시 7일과 10일 사이에 2차 감염된 환자로 보고 최초 감염원이 있다고 보고 최초 감염원을 추적 중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미궁이고 감염 경로 추정도 어려운 다른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떤 신천지 대구 교회의 최초 감염원과 관련해 어떤 가능성들이 있을까요.

연락이 안 닿는 신천기 교인들이 아직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향후 사태에 중대한 변수가 될거 같은데요.

안양의 택시기사나, 울산 첫 확진자인 신천지 교인 초등교사 확진자의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바뀐 전례도 있어서요.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한 딸도 감염됐는데, 신천지 교회에 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9천명의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 중이지만 명단이 정확하냐의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광주의 한 서점에서 쓰러진 후 신천지 교회를 다녀왔다고 주장한 20대가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송 과정 중 도주 소동도 있었는데요. 보건당국 업무에 공백이 생겼을것 같은데요.

환자가 111명 대규모로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대남병원 구조가 정신병동, 요양병원, 장례식장이 모여 있다고 알려졌고요. 또 해당 병원에는 음압병상이 없는데, 제대로 된 격리라고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확산 공포 심화로 가짜뉴스에 대한 문제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 이름을 단 가짜 권고사항도 SNS로 퍼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관련 가짜를 분별할 수 있는 국민행동수칙을 일러주시겠습니까?

어제 광화문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시가 금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인 건데요. 심지어 주최 측 전광훈 목사는 야외 집회는 안전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부분 의학적으로 설득력이 있습니까?

중국에서는 퇴원 환자가 다시 확진을 받은 사례가 나와서 우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나흘째 1천명 밑돌아서 다소 진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긴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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