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美 마이애미 기상청, '이구아나 비' 주의 경보

  • 4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갑작스런 한파에 이구아나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휴양지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이구아나들의 이야기인데요.

미국 기상청 마이애미 지부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이구아나 낙하 주의보를 전했습니다.

마이애미 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보통 섭씨 18도 이상인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데요.

이 지역을 덮친 갑작스러운 한파 때문에 나무 위의 이구아나들이 마비돼 비처럼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냉혈 동물인 이구아나는 기온이 섭씨 7도 이하로 떨어지면 몸이 마비돼고, 섭씨 4도 이하로 8시간이 지나면 얼어 죽는다고 하는데요.

다 큰 이구아나는 몸무게가 10kg정도에 몸 길이도 1.5m 수준이어서 갑자기 떨어지면 물건이 파손되거나 행인이 다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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