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동물병원 진료비 최대 80배 차이…사전 게시 18%뿐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바야흐로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았지만 여전히 진료비는 부르는게 값인 경우가 많은데요.

관련 대안 입법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병원마다 진료비가 수십 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11월 수도권 동물병원 50곳을 조사한 결과 최대 80배의 진료비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차가 가장 많이 난 진료 항목은 치과로 발치는 최대 80배, 치석 제거는 최대 35배 차이가 났고요.

또 중성화 수술은 약 5배, 예방접종은 최대 4.7배 차이가 벌어졌고 입원비도 4.5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같은 기관에서 또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동물병원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액은 약 7만 4천700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렇게 금액이 상당히 높지만 조사대상 50곳 중 진료비 정보를 사전에 게시한 곳은 18%에 그쳤습니다.

◀ 앵커 ▶

진료비 부담이 상당한 만큼 새해에는 관계 기관에서 여러 대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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