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라면 봉지로 만든 가로수 보호판 설치

  • 4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가로수 살리는 라면 봉지"입니다.

라면 봉지 등 폐비닐로 만든 가로수 보호판이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보실까요?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 일대에 설치된 가로수 보호판입니다.

시공전과 후의 모습, 많이 다른데요.

환경부와 성남시가 이달 20일까지 폐비닐을 활용한 빗물침투형 가로수보호판 139개를 서현역 일대 도로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가로수보호판은 환경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 중인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가로수보호판 1개를 제작하는데 라면 봉지 약 3,645개 분량의 폐비닐이 쓰였다고 합니다.

철강으로 만들어진 기존 가로수보호판과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 가격은 절반가량인 20만 원대에 불과하다는데요.

이쯤 되면, 라면 봉지의 재발견이 아닐 수 없겠죠?

◀ 앵커 ▶

폐 라면 봉지 등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쓰레기와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겠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