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막바지 가을비…비구름 뒤로 찬바람

  • 5년 전
쉴 새 없이 낙엽비가 쏟아져 내린 휴일이었죠.

출근길이 된 지금은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 곳곳으로만 막바지 가을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으로만 최고 20mm가량이 앞으로 더 내리다가 오전 중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만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져 있어서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꽤 내렸는데 추워지진 않았네"하고 방심하면 안 되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차츰 한기가 내려와서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 지금보다 5도가량 내려가겠고요.

퇴근길 무렵에는 초속 4m 안팎의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 데다가, 내일 아침에는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다시 한파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서해안으로는 눈구름도 만들어져서 밤사이 최고 3cm가량의 눈도 내려 쌓이겠습니다.

북서 기류를 타고 황사와 스모그도 유입 중에 있습니다.

영향으로 낮 동안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곳곳에는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수 있겠는데요.

그래도 강해지는 찬바람에 먼지가 오래 머물지는 않아서 오후부터는 금세 흩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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