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겨울 성큼, 올 첫 '상고대'…내일 중부 내륙 첫눈

  • 5년 전
한파를 뚫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루 새 몰려온 추위가 만만치 않았죠?

오늘 전국 곳곳에 산들도 이처럼 성큼 겨울로 들어선 모습인데요.

덕유산과 무등산에서는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나무에 얼어붙으면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피어올랐고요.

지리산에서도 하얀 서리꽃이 마치 초겨울 같은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 곳곳에도 첫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벽에 수도권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차츰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 강원 높은 산지로는 최고 3cm가 쌓이겠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내일 새벽 사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평소보다 조금 더 서둘러 출근길에 오르시는 게 좋겠네요.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후 들어 비나 눈이 차츰 그치겠지만 남부 곳곳으로는 오후부터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서울 4도, 대구 영하 1도가 되겠지만 낮에는 추위가 누그러져서요.

서울 15도, 광주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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