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요란한 가을비…비 그친 뒤, 기습 한파

출근길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만 짙을 뿐 아직 하늘은 잠잠한데요.

차츰 비구름이 들어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는 오후에 서울 등 서쪽을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비의 양은 적겠지만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고 일부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또 해가 지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강원 높은 산간으로는 눈도 조금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 비나 눈은 밤이면 모두 그치겠지만 문제는 이 비구름 뒤로 몰려오는 한파입니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밤사이에는 기온이 가파르게 내려가 무려 10도가량 떨어져서 수능일인 내일 아침에는 영하 3도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또 이른 시간대 충남 서해안과 호남 곳곳으로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도로가 미끄러울 거로 보이니까요.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남서부 지역에서는 황사 가능성마저 있는데요.

일단 오늘까지는 대기 질도 괜찮겠고요.

오후부터는 육지와 바다에서 바람이 거세지겠습니다.

급변하는 날씨에 대비 잘 해주세요.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