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글부글, 국내에선 전범기업 제품 인기

  • 5년 전
지난 30일 대법원이 1940년대 강제징용 피해자 4명에 대해 일본 기업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 일본 열도가 '뒤집어' 졌다. 일본 언론들은 그날 이후 "한일 관계의 근간을 흔드는 사태다(니혼게이자이신문)"는 류의 우리 대법원 판경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보도를 쏟아내며 일본 내 반한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현재 국내에는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노역시킨 전범기업들이 상당수 진출해 활당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전범기업들은 미쓰비시, 미쓰이, 닛산, 맥주회사 기린, 파나소닉 등을 포함해 299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34개의 기업은 국내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우리 국민연금은 이들 기업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며 국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국회를 통해 공개된 국민연금의 전범기업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5조 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범기업들이 대체 어떤 기업들이고, 어떤 제품들을 국내에 출시했는지 노컷V가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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