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컴백 서인영, 이효리와 정면승부? "부담된다"
  • 4년 전
가수 서인영이 선배 가수 이효리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영은 14일 서울 이태원동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미니앨범 '포레버 영'(Forever Young)쇼케이스에서 이효리와의 맞대결에 대해 "부담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서인영은 "5월에 대란이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컴백하시는데, 준비하는 가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됐다"며 "후배 가수들도 많이 나오고 특히 효리 언니가 나오니 부담이 되더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오는 15일 미니앨범 '포레버 영'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서인영의 특기인 탁트인 고음을 강조한 곡이다. 헤어짐의 고통을 알면서도 먼저 이별을 권해야만 하는 여자로서의 아픔을 말하고 있다.

서인영이 컴백한 뒤 일주일 뒤인 21일 이효리도 정규 5집 '모노크롬'을 발매하는 만큼 정면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인영은 "저는 저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부담을 느끼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달랐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인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상징과 같았던 스모키 화장을 지우고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서인영이 청순해졌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서인영은 "저에게도 여러 면이 있다"며 "사랑할 때 서인영이 있고, 헤어지고 나서 서인영이 있는데, 이번엔 이별을 겪은 뒤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엔 스모키 화장을 좋아하고 진하게 화장을 하지 않으면 부끄럽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예쁘지 않더라도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노래하려 한다"고 털어놓았다.

서인영은 2012년 10년 간 몸담은 스타제국에서 독립해 1인 기획사 서인영컴퍼니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애니모어', '렛츠 댄스' 등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구축해갔다.

7개월만에 미니앨범 '포레버 영'을 발표한 서인영은 5월 15일 음원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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